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국내여행/제주도

#8 [제주도 혼자 10일 살기] 2일차 'pinson 팡송' 조용한 카페 맛있는 디저트 솔직후기 메뉴추천

by nanna-1113 2022. 10. 13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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맛있고 예쁘고 분위기 좋은 팡송❤


오늘은 후기를 열심히 찾고가는 성향을 이겨내고!!!! 아무런 정보 없이 방문하게 된 곳입니다!!!!!!!!!

지나가다가 시간도 생기고 매장 인테리어가 예뻐서 저기가볼까? 해서 가게 된 카페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

저는 방문하기전에 후기를 보고 가야 하는 성향이라서 이걸 이겨내고 어딘가를 방문했다는 부분이 굉장히 저에겐 의미 있는 결정이었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더더욱 기억이 남는 거 같아요

 

 

 

 


팡송 (pinson)

 


주소 : (도로명)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태위로115번길 1 팡송
          (지번) 위미리 2869-4
영업시간 : 11:00 - 19:00
                 *매주 수요일 휴무
전화번호 : 0507-1322-0636
인스타 : https://www.instagram.com/jeju.pinson
주차는 공터!!!

제가 간 위미리는 정말 한적하고 조용한 동네였어요 

물론 제가 마침 태풍 직후에 가기도 했고, 비수기에 제주도를 방문한 거라서 어딜 가도 조용했습니다

원래 저는 팡송 방문 목적으로 가던 건 아니었고, 오뚜기 빵집에 가려고 주차공간을 뒤지던 중에 팡송쪽으로 공터가 보여서 호로록 들어가게 돼서... 그렇게 지나갔답니다 지나가는데 매장 큰 창이 마음에 들어서 고민 고민하다가 들어갔어요!!

 

 

 

요요 큰 창이 아주 눈에 띄더라고요 조용하고... 가볼까.. 말까.. 혼자 속으로 고민하면서 일단 원래 사려고 했던 햄버거를 사러 갔답니다. 혹시 팡송 방문 예정이라면 오뚜기 빵집도 방문해보세요!!

이 쪽 골목에 주차하고 빵집 갔다가 카페 방문하면 완전 찰떡 루트!!!

 

▼오뚜기 빵집 방문 후기!

#7 [제주도 혼자 10일살기] 2일차 '오뚜기 빵집' 옛날 햄버거 맛있게 먹기 주변 산책 주차

 

#7 [제주도 혼자 10일살기] 2일차 '오뚜기 빵집' 옛날 햄버거 맛있게 먹기 주변 산책 주차

내가 좋아하는 옛날 빵집 햄버거 저는 옛날 빵집에서 파는 튀긴 샐러드 빵 같은 종류의 빵을 정말 정말 애정 하거든요 그래서 오뚜기빵집의 햄버거가 정말 정말 먹고 싶었어요!!! 그렇게 가게 된

nanna-1113.tistory.com

 

준비되지 않은 제 귀여운 발꼬락은 모자이크 처리해봅니다

이렇게 입구에 신발 벗지 말라고 되어있어요!! 이거 없었으면 벗어야 하나 생각했을 거 같아요

약간 가정집 분위기가 뿜뿜하거든요 (❁´◡`❁)

 

 

입구 보시면 완전 가정집 느낌 나지 않나요? 집을 이렇게 꾸며도 예쁠 거 같아요!

입구에서 가장 안쪽인 문 (현관문과 마주 보고 있는 문)으로 가시면 화장실이고요,

왼쪽으로 가시면 사진에 보이는 큰 소파와 진열대가 나오는데요 창이 엄청 커서 햇살이 따사롭게 들어오더라고요

좁은 공간인데도 개방감이 느껴 저서 좋더라고요

길 멍하기에 엄청 엄청 좋은 바깥 뷰예요!!! 돌담도 분위기 있어요 

 

 

 

이렇게 쇼케이스가 아주 위생적으로 되어있어요 원하는 제품 말씀드리면 포장해주는 시스템이더라고요

메뉴는 규모에 비해서 다양했어요!!! 냉장 쇼케이스엔 비수기라서 그런지 메뉴를 많이 안 빼시는 듯했고,

휘낭시에나 마들렌 종류도 꽤 있었어요!!! 포스팅하기 전에 살펴보니 오메기 마들렌이 있더라고요

사장님이 메뉴에 대해서 깊게 고민해보시는 게 느껴졌어요.. 그렇게 저는 오메기 마들렌도 궁금하네요 지금...

 

 

 

보통 카페에서는 커피가 아닌 메뉴는 다양하지 않은데, 팡송은 눈길이 가는 에이드 메뉴가 많더라고요

물론 저는 이 날 카페인 충전을 못했기에 호다닥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는데, 조금 더 신중하게 고를걸,,,

궁금한 메뉴가 너무 많잖아!!!!!!!!!!!! /(ㄒoㄒ)/~~!

 

 

 

쇼케이스 쪽 들어오기 전에 오른쪽으로 주방이 보이는데요.. 파이 롤러까지 있어서 놀랐어요

주방이 아주 궁금해지게 개방되어있더라고요...

 

 

 

저는 아메리카노와 디저트 포장을 부탁드리고 궁금했던 통창 방으로 들어왔어요!!!

혼자 다니면 이렇게 2인석이 얼마나 반가운지 몰라요

이 방은 들어오자마자 오른쪽에 위치해 있는 방인데요. 프라이빗하고 좋더라고요

 

 

 

통창이 예쁘지 않나요???? 제가 찜한 좌석 옆으로는 이렇게 큼지막하게 4인석 테이블이 있어요!!!

아쉬운 점은 이 방은 에어컨은 따로 없더라고요 그래서 사장님이 문 앞 쪽으로 공기가 잘 순환되게 에어 서큘레이터를 놓아두셨더라고요.

제가 간 날은 무더운 날은 아니어서 가만히 앉아있으면 시원해질 정도의 날씨였는데 한여름에는 조금 더울 듯하더라고요

하지만 사장님도 그걸 인지하고 계시는 거 같아서 조치를 취하시지 않을까 하네요 

 

 

 

아무튼 잊지 마세요 여기는 통창 맛집!!!!!!!!!!! 창 멍을 한번 때려봅시다~~~~

머어어어엉.....

이렇게 멍을 때리다 보니... 음료 사진을 찍는 걸 까먹었어요 ^_____^

 

 

 

귀여운 소품들도 많고, 디저트 책도 있었어요!!!! 한번 펼쳐보고 구경해보고 싶었지만,

전시되어있는 물건은 눈으로만 봐주세요라고 쓰여있어요!!!!! 궁금해도 다들 참으세요!!!

책이 있어서 디저트에 대한 신뢰감이 생겼어요 (●'◡'●)

 

 

 

사실 저는 들어가자마자 쨔쟈쟈쟈지안~~

라봉이 하나 포장을 부탁해놨어요!!!!!!!!!!!!!! 하나 남아있길래 호다닥 말씀드린 거였는데

냉장고에서 꺼내 주시더라고요 머쓱...; 암튼 행복한 발걸음으로 집에 갔다

 

 

 

엥 저 화분 뭐죠????????????????????????????????????????

지금 봤는데 엄청 엄청 예쁘다... 식물이름이 뭘까요? 키우고 싶어요....

저는 이제 안녕히 계세요~~~~❤️

 

 

 

포장을 해왔는데... 완전 대참사... 제가 이렇게 야지무게 보냉제까지 챙겨주신 걸 모르고 바아로!!!

냉장고에 넣어놔서 물이 줄줄 줄........ 질질 질......

그렇게 디저트를 같이 적셔놔서 라봉이가 깨졌어요...〒▽〒

하지만 먹으면 다 똑같으니 사진만 예쁘게 남기면 그만~!

 

 

 

창가에서 한번 찰칵~ 티가 나는 듯 안 나는 듯...

 

 

한입 먹고 오오 맛있네??? 하면서 이건 찍어야지 하고 촬카괄칵하고 혼을 담아서 사진을 찍었어요!!!

 

 

 

그렇게 파먹으니 요래 요래 퓌레가 있는 게 아니겠습니까?

에잇 하면서 다시 촬칵촬칵 혼을 담아서 사진 남겼어요!!!!

무스만 채워져 있었으면 자칫 느끼할 수 있었는데 저 퓨레때문에 새콤하니 맛있더라고요

한라봉 맛인지 귤 맛인지 오렌지맛인지 아무튼 그 계열의 맛이 아주 맛있었어요

저는 새콤한 걸 싫어하는 사람이라서 그런 계열의 디저트를 잘 안 먹는데 이 디저트는 시큼한 맛보다 달콤함이 더 느껴져서 조화로운 맛이더라고요 저는 그래서 더더욱 호였어요!!!!!

 

 

 

저에겐 많은 의미를 가져다준 팡송은 정말 조용하고 따뜻한 기분을 느끼게 해 줬어요

그래서 묘한 애정이 가고 기억에 많이 남아요

그런 따뜻한 기분을 방문하시는 다른 분들도 좋은 기분만 담고 갔으면 좋겠네요~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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